울산경제자유구역청 1월 1일 출범
41명 정원 시 산하 출장소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1일 출범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울산시 산하 출장소 조직으로 청장(1급), 본부장(3급), 3부(부장 4급) 7팀(팀장 5급), 41명 정원으로 구성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6월 지정된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사무 처리를 전담한다. 조직 내 기획행정부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과 수소산업클러스터 구축, 민간협의체(거버넌스) 운영, 홍보 등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개발부는 산업단지 신규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경제자유구역 기반 시설 조성·관리, 경제자유구역 확장, 신성장 산업 선정·육성 업무를 수행한다. 투자유치부는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투자유치 전략협의회 운영, 투자유치단 파견, 기업애로 해소, 건축·주택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맡는다.
개청식은 내달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또 내년 4월 중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수소산업거점지구(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2.72㎢) 등 총 3개 지구 4.70㎢로 구성돼 있다. 2030년까지 1조 1704억 원이 투입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 12조 4385억 원, 부가가치 유발 4조 9036억 원, 취업 유발 7만 6712명을 예상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재도약시키고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 조직”이라며 “앞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