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발생…도내 누적 1350명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31일 오후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입국 3명 외에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10명, 사천 5명, 창원·거제 각 4명, 진주 3명, 통영·산청 각 1명이다.
김해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전날 확진된 경남 1312번과 접촉한 5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운영하는 건강식품 판매점을 방문한 6명도 확진됐다. 사천 확진자 중 70대 남성은 사천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중 50대 여성을 포함한 3명은 지난해 12월 30일 확진된 창원지역 교회 운영자 1285번의 접촉자다. 창원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은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인 1313번과 접촉했다.
통영 70대 남성은 탄자니아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중 러시아 국적인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러시아에서 입국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창원 남자 어린이, 김해 20대 여성과 남자 어린이 등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도내 또는 부산과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창원병원과 마산의료원, 생활치료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5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입원해 치료 중인 확진자는 295명이고, 나머지 1051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