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스는 성범죄" 靑 청원 하루 만에 7만 돌파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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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통되고 있는 '알페스' 문화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7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은 11일 오후 1시 기준 7만 5319명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를 20만 명 이상에게 얻은 경우 각 부처나 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해야 한다.

알페스(RPS)는 '리얼 펄슨 슬래시(Real Person Slash)'의 약자로 남성 유명인을 대상으로 동성애 콘텐츠를 제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알페스는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90년대부터 성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예능인, 래퍼, 배우 등으로 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청원인은 알페스를 두고 "차마 입에 담기도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변태스러운 성관계나 강간을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알페스' 이용자들 또한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들이 계속 아이돌을 소비해주기에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 거다. 그러니 소속사도 우리를 고소하지 못할 것'과 같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분노를 표했다.

청원인은 "피해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권력을 가졌든 가지지 못했든 그 누구라도 성범죄 문화에 있어서는 성역이 될 수 없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알페스' 문화 성범죄 논란은 전날 래퍼 손심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문제 삼으면서 공론화됐다. 이에 트위터 등에서는 '#알페스는_성범죄다' 해시태그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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