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생생하게 담은 답사기 나왔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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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발간
-8개 주제로 나눠 상세한 설명과 사진 곁들여

원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원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부산시가 최근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영도 깡깡이 마을 조선소.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최근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영도 깡깡이 마을 조선소. 부산일보DB

부산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담은 답사기가 나왔다.

부산시는 최근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원도심(중·서·동·영도구) 문화유산을 △부산포의 역사 △초량동 산복도로 △원도심 근대유산 △대중문화 속 근현대 부산 △피란민의 삶과 먹거리 △피란수도 심장부 △피란민 마을 △근대 조선업 발상지 영도 등 8개 주제로 나누고, 각각의 문화유산(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요컨대 ‘부산포의 역사’에서는 부산진성-조선통신사역사관-부산진시장-영가대 본터-정공단-부산진일신여학교-부산포개항문화관-증산공원 순으로 답사하며 부산포 역사의 흔적을 더듬는다. ‘근대 조선업의 발상지 영도’에서는 영도다리-깡깡이예술마을-영도웰컴센터·깡깡이 안내센터-대풍포 매축기념비-영도전차종점 등을 거닐며 한국 조선 산업의 역사적 흔적을 만난다.

책은 원도심 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집필자가 지난해 직접 답사하며 알게 된 역사 이야기와 느낀 점도 담았다. 또 시민들이 원도심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부산 원도심 문화탐방 지도’를 부록으로 싣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서러움과 6·25전쟁 피란민의 고된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어떠한 역경도 묵묵히 극복해 온 우리 부산사람들의 삶을 재음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책자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과 부산시 문화유산과 홈페이지(http://www.bssisa.com)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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