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음 타깃은 다나카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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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즌 78승’ 선발 영입 추진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 이어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 영입을 추진한다. 김하성,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 샌디에이고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온라인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는 복수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중 한 명은 다나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엔 다나카와 인연 있는 인물이 많다"며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친구이며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 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다나카를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막판 선발 투수 디넬슨 라메트가 이두근 힘줄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경험이 있다"며 "다나카를 비롯해 확실한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에서 2014∼2020년 7시즌을 뛰면서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FA가 됐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 시즌엔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올렸다.


박지훈 기자 lioking@busan.com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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