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환경미화원 이름 통일했으면
제목:환경미화원 이름 통일했으면
예전에는 환경미화원을 궂은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했지만, 최근에는 근무조건이 아주 좋아져 채용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
그런데 이 환경미화원에 대한 호칭이 지자체별로 통일이 되지 않아 매우 불편하다. 원래 환경미화원은 청소부(원)로 불리다가 정부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민간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청소 일을 하는 사람을 예우하자는 측면에서 일률적으로 정해 쓰이게 됐다.
그런데 최근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와 무단투기 단속 등 환경미화원의 업무영역이 넓어져 명칭을 다르게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환경공무직과 환경관리원 등으로 일반 사람들이 헷갈리는 일도 있다. 정부나 광역단체에서는 환경미화원의 명칭을 통일했으면 한다. 박설비·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