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내 딸 인턴 지원시 피부과 신청·희망한 적 없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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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가 지원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 딸은 인턴 지원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선 기사 및 중앙 칼럼 때문에 문의가 많아 일괄해 간단히 답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중앙일보 등은 복지부가 올해 NMC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배경에 대해 조민 씨와 관련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해 27일 오전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1차 인턴으로 총 9명을 선발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총 16명이 지원했고 이중 15명이 면접장에 왔다.

의료원 관계자는 “조민 씨가 인턴 면접에 응시한 것이 맞다”며 “이번 인턴은 별도의 과 지원없이 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턴 선발에는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이 반영되며 합격자는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같은 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법률적인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1심 판결이 났고 또 부산대 의전원의 입장도 나왔고 저희에게 감사 요청도 있었다고 해서 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유라 씨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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