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홈에서 신한은행에 패배 4연패 수렁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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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금정 스포원파트 BNK 세터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을 상대한 부산 BNK 썸 선수들. WKBL 제공 4일 부산 금정 스포원파트 BNK 세터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을 상대한 부산 BNK 썸 선수들. WKBL 제공

부산 BNK 썸이 또 졌다. 4일 부산 금정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BNK는 62-66으로 무릎을 꿇었다.

4연패 후 지난달 18일 강팀 우리은행을 이기며 반등을 기대했지만, 이후 4경기를 내리 지며 수렁에 빠졌다. BNK는 BNK는 5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역시 초반 강하게 밀어붙이다 뒤로 갈수록 맥을 못추는 최근의 패턴을 반복했다. 1쿼터 BNK는 22-16으로 앞섰다. 2쿼터까지 38-30으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3, 4쿼터 상대의 반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BNK는 에이스 진안과 이소희, 노현지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자기 몫을 했다. 특히 노현지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진안 역시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자유투 성공률에서 승패가 갈렸다. BNK는 팀 전체 자유투 16개 중 9개 성공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같은 16개 중 14개를 넣어 차이를 보였다.

한편 BNK는 4쿼터 막판 추격을 벌였지만 승부처에서 심판의 아쉬운 판정에 고개를 떨궜다. 4쿼터 마지막 진안의 슛이 상대 블록에 막힌 순간 리바운드를 시도하는 이소희를 신한은행 한채진이 가격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팀파울 상황이기 때문에 파울이 인정되면 자유투를 얻을 수 있었지만 심판의 휘슬은 조용했다. 이에 유영주 감독은 격분해 경기 후에도 강하게 항의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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