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공개에"… 애플, 현대차·기아와 전기차 논의 중단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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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부산일보DB 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부산일보DB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이같은 논의가 어긋난 듯하다며,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애플이 현대차에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가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애플은 최근 현대차·기아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닛케이)은 전날 애플이 도요타·닛산·혼다·미쓰비시·마쯔다·스바루 등 6개사와 애플카 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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