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부산 날씨 '포근' 미세먼지는 '나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7일 오전 부산 서구 천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이 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강선배 기자 ksun@
설날 당일인 12일 부산 날씨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늘은 대체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에 이어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부터 부산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포근한 날씨이지만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을 포함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의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은 대체로 맑지만 14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 비가 밤늦게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낮 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