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유학생 안도 미키 양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표창장 수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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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국제학부에 재학 중인 안도 미키 양(사진·4학년)이 지난 2월 3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우수 대학생 봉사자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도 미키 양은 일본 큐슈 오이타 현립예술문화단기대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2학기, 부산외대에 편입했다. 이 학생은 2020년 2월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시작으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 대학생 다문화교육 서포터즈 봉사, 국제학부 봉사단, 코로나19 관련 봉사 등 1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뒤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가 주최한 사회봉사 우수활동사례 공모전에 ‘다문화 동생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해 대상을 받았다.

안도 미키 양은 “한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유학생도 한국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더 좋은 한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장 신선종 교수는 “부산외대는 1997년 4월 사회봉사센터를 설립 이후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고, 특히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상은 외국인 유학생도 한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유학생 봉사는 우리 대학만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시도의 결과이며 내·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봉사활동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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