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간호사 국시 100% 합격·해외 취업 1위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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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간호학과 학생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 간호학과 학생들. 경남정보대 제공

부산 지역의 한 전문 대학생 전원이 수년 동안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또 다른 대학은 같은 기간 해외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정보대는 8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시험에 간호학과 학생들이 모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발표한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생 82명 전원이 시험을 통과했다.

경남정보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간 인증받는 등 간호 교육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매년 졸업생들이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취업하고 있다.

이 대학의 최윤숙 간호학과장은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체계화된 교육 과정 운영의 결과”라며 “전문 간호 인력을 배출하는 직업교육기관으로 더욱 내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산외대 학생들. 부산외대 제공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산외대 학생들. 부산외대 제공

이에 앞서 부산외대는 7년 연속 해외취업자 수·해외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부산외대는 2015년 K-Move스쿨·청해진(청년해외진출)사업단, 부산시 해외취업지원사업 등의 국고 지원 연수 사업을 유치했다. 2017년 이후 부산외대 자체 해외취업연수사업 프로그램인 ‘B-Move’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연수 사업이 부산외대의 해외취업률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는 코로나19 상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0 하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 공모’에서 최다 연수 과정, 최다 승인 인원, 최다 신남방 지역 과정에 선정된 바 있다.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산외대가 7년 연속 해외취업자 수·해외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강소대학임을 여실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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