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 획득
‘안전과 시험평가’ 두 마리 토끼 잡은 연구실로 자리매김
기자재신뢰성평가시험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현판식 모습.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김부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기자재신뢰성평가시험실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정통부가 대학,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확산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됐다.
우수연구실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연구실 사고가 없고 안전환경시스템, 안전환경활동 수준 등 29개 항목에서 평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인증 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치며, 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우수연구실로 최종 선정된다.
KRISO 기자재신뢰성평가시험실은 조선·해양·심해용 플랜트 기자재와 해양장비 등의 내압성능, 환경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를 수행하는 시험실로, 그간 안전관리에 대한 체계적 방침 및 목표를 세워 운영해왔다.
그 결과 안전 유해 요소의 사전 발굴·개선, 안전의식 강화 교육 등을 수행한 성과로 지난 2018년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4년 국내 유일의 수중내압성능 시험평가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시험평가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통해 KRISO 기자재신뢰성평가시험실은 안전과 시험평가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시험실로 자리매김했다.
김부기 소장은 “우리 연구소가 대내외로 안전성과 신뢰성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