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 3곳 ‘무선생체신호 전송시스템’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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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 3곳이 무선 생체신호 전송시스템(사진)을 구축했다.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정회)은 최근 좋은강안·좋은문화·좋은삼선병원이 입원환자들의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위해 무선 생체신호 전송시스템이 구축된 ‘환자감시장치(MEDINA V20)’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간호사가 무선 생체신호 전송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인식밴드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환자 이름과 병록번호가 실시간 확인되면서 측정값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실제 좋은강안병원 병동에서 환자감시장치를 운영한 결과 일 단위까지 정확하게 혈압이 확인됐고, 하나의 장비로 환자의 혈압·청진·체온·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정보 측정과 야간 소등 상태에서의 혈압 측정도 가능해졌다. 환자가 직접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고, 원할 경우 결과지 출력이 가능해 환자 안전과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환자감시장치는 병원 내 모든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해 환자의 데이터 관리도 한결 수월해지며, 수기로 발생하는 간호기록 누락이 줄어드는 등 간호 관리 업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광용 기자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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