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제원 아들 '노엘' 이번엔 폭행 논란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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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장용준(예명 노엘) 씨가 26일 새벽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장용준(예명 노엘) 씨가 26일 새벽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지난해 실형을 선고 받은 국민의힘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이번엔 폭행 논란에 연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일보 취재에 따르면 장 씨는 26일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걸어가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과 몸을 부딪쳤다.

장 씨는 차량 운전자 A 씨와 시비가 붙었고, 말싸움으로 번졌다. 장 씨는 말싸움 중 A 씨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쳤다.

현재 A 씨는 장 씨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장 씨는 “나도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사건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 씨는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받았다.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 부산일보DB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 부산일보DB


장 씨는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혔다. 장 씨는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하고, 보험사에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장 씨는 당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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