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 가격 1주 새 L당 9원 급등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 행진을 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도 1주 사이 L당 9원이나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2원 오른 L당 1473.3원을 나타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4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둘째 주 3.9원, 셋째 주 7.3원, 넷째 주 10.2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11.0원 상승한 L당 1559.4원을 기록했다.
부산은 전주보다 9원 오른 L당 평균 1460원을 보였다.
2월 들어 부산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첫째 주 L당 1446원, 둘째 주 1448원, 셋째 주 1451원, 넷째 주 1460원으로 전국 상황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울산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465원이었고, 경남은 145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상승한 L당 1273.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