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어민영어교사 63명 신규 배치, 영어교육 내실화
경남도교육청. 부산일보db
경남의 초등학교에 60여명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가 신규 배치돼 영어교육 내실화가 강화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신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63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원어민교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학교 내 안전성 확보를 위해 채용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따라 올해 2월까지 81명의 원어민교사 채용수요가 발생,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신규로 63명을 채용했다.
신규 채용자 중 해외 입국자 50명은 별도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후 5일간의 영어 협력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완료했다. 이들은 도내 초등 63개교에 우선 배치하며 추후 중등 배치 희망학교에도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한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비대면 수업을 위한 화상수업과 1:1 전화영어도 지원한다.
원어민교사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는 화상수업과 고교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초등영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펭톡' 활용을 활성화해 미래 교육에 맞는 영어교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원어민교사뿐 아니라 '펭톡'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어교육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남경 기자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