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톱10’ 전인지 부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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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전인지가 올해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LPGA 드라이브 온 대회 4위
2019년 이후 부진 탈출 기대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를 시작으로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것이다.

전인지는 2019년과 지난해에는 시즌 통틀어 두 번씩 ‘톱10’에 진입하는 데 그쳤다.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진에 빠졌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제니퍼 컵초에 5타 앞선 오스틴 언스트(미국)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박희영은 공동 23위(1언더파 289타)로 떨어졌다. 이븐파 72타를 친 박성현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됐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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