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하버드바이오이미징센터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의향서 조인식」 개최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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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NIR2 영역대를 이용한 암조직 표적탐지 형광영상시스템 구현⇒기술이전
암정복 형광표적물질 연구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물 ⇒ 기술이전 성과확대 추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윤정원)은 김해시 첨단의료기술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의생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김해하버드바이오이미징센터의 '정밀의료산업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하버드 의과대학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먼저 진흥원과 김해하버드 공동연구의 그간 성과를 보면 하버드를 기반으로 2018년 경남 특화분야로 '정밀의료' 키워드를 선점함으로써, 산업부 '메디컬디바이스 기반구축(300억원)'사업을 확보·완료(2020.12)하였다.

그리고, 인천과 밀양에서 유치·이전한 ㈜바이오액츠(형광시약-의약품), ㈜나우비젼(형광영상시스템-의료기기)핵심기업과 함께 형광소재 국산화(2021.02)전략을 도출하였으며, 이전해 온 ㈜바이오액츠는 김해 최초 테크노타운동 內 형광시약제조 GMP생산시설 식약처 허가, 999번째 과기부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바이오액츠 BM&S 등록, ㈜나우비젼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물질명(ZW800-PEG)전임상 결과도출 및 중국 다핑병원(Daping Hospital) 연구용 형광영상시스템 수출까지 수행하는 등 어렵고 많은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는 분야임에도 기업과 함께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하지만, 진흥원은 암정복 형광표적물질 기술의 임상시험에 막대한 비용투자와 오랜 임상기간이 소요되는 첨단 기술영역인 만큼, 공동연구개발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물의 상용화를 목표로 지역기업에 기술이전(2021.03)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진흥원은 지난 3년간 김해하버드센터가 개발한 연구결과물 중, 당장 시장진출이 가능한 NIR2 영역의 형광영상시스템 기술로 지역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이전의향서 조인식」을 지난 5일 진흥원에서 개최했다.

김해하버드센터는 본 기술*이 외부를 파괴하지 않고, 체내(물질)을 안전하게 내부 구조/ 조성도/ 확산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구현이 가능함으로써 뇌연구, 반도체 검사, 신약물개발 등의 신제품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호테크, ㈜JHTNC, ㈜이에스피앤메딕, ㈜나우비전이 참여한 만큼 연구투자의 실적확대가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본 기술의 형광 영상장치용 광조사장치는 다중파장을 발생시키는 다중파장광원을 이용하여, 단일 또는 중첩광원의 시야 면적 조절을 통해서 다중 형광체에 의한 다양한 형광 영상을 동시에 관측하고, 관찰 면적과 광출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중 나노 입자를 여기시켜 다중 파장 형광 이미지를 획득함으로써, 다중 항원 분석 및 치료가 가능한 범용 형광 영상장치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하버드센터는 새로운 약물의 개발과 표적화 나노 형광체를 여기시켜 형광 신호를 유도하고 암조직의 표적탐지 및 위치를 확인하여 NIR2 영역대를 이용한 형광영상시스템을 구현한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밝히며, 기존의 방사선영상의 단점인 의료방사선 피폭이 전무하고, 실시간으로 형광 영상을 확인하여 암 진단 및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근적외선 형광을 이용하여 특이조직을 탐지할 수 있는 형광 이미징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영상유도 수술의 임상적용 연구를 병행하고 있고 SCI급 저널에 논문 7편, 산업재산권 출원 3건, 산업재산권 등록 1건 등 다양한 연구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K-세포유전자치료제 및 신약물질 개발을 위한 대웅제약, ㈜아피쎌테라퓨틱스 등 비침습 약물효능에 대한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동남권 정밀의료 거점 연구센터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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