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판로지원 참여기업 모집…온·오프 통합 지원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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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일보 DB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일보 DB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 비대면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된 정책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판로확보가 51.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번 방안은 세부 추진 과제별로 직접 기업의 의견을 반영시켰다. 중소기업은 판로혁신 신규정책 도입에 따른 예상 매출액 증가가 32.1% 라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약 10%가 실현된다고 가정시 약 23조 7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는 것.

중소기업 판로혁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채널별 시장(B2B, B2G, B2C 거래)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 수립과 타 채널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온라인몰 통합관리 및 온·오프 옴니채널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통합 리브랜딩 및 구독경제를 돕는다.

아울러 선별기업 대상 판로지원을 넘어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정보 종합제공 및 판로역량 제고 시스템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국내 시장개척과 판로거점 확보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9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앞으로 유통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판로정책 혁신·지원, 한정된 예산을 극복하기 위한 판로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판로창출 부담을 경감시키고 온라인몰 통합관리 지원, 구독경제 등 신시장 진출지원, 마케팅 전담인력(PD) 지원 등 중소기업의 판로혁신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이 직접 온라인으로 유통 기업 등에 신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비대면 품평회 개최 지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해 비대면 소비에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유통지원 포탈사이트인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접수된 신청기업은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으로 확정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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