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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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서 주관하는 ‘제4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이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에게서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혈액·조직·세포·체액과 이로부터 분리된 혈장·혈청·DNA 등의 인체유래물 및 이로부터 분석된 유전체 정보를 통칭한다.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사업책임자 김은영·사진)으로 지정된 부산백병원은 유방질환 및 여성생식기질환에 대한 인체자원을 확보해 사업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인체자원은행은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과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 김은영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거점은행은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한다”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고유 기능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을 신규로 선정했으며,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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