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인재 양성’ 부산시교육청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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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초·중·고생과 교사를 위한 온라인 공개수업(MOOC) 형태의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 구축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B-MOOC 기반 AI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부산교육청 주관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넷, 알고리마 등의 기업과, 동명대, 동서대, 부산대 등 지역 대학, 선한인공지능 연구소 등이 함께 협력해 개발된 것이다. 클라우드 운영비를 포함해 플랫폼 제작을 위한 예산에 73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고안됐다. 플랫폼은 △AI △데이터 사이언스△빅데이터 △SW교육 기초·개발자 과정 부문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콘텐츠 9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입문’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코딩세계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플랫폼에 다중 로그인(SSO)과 학생계정 일괄 생성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를 꾀했다. 플랫폼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원들에게는 AI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학습코스도 지원해 준다. 또 학생들에게는 AI 교육에 대한 기초 소양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도 지원한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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