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한우 부위별 명칭과 비선호 부위 활용방안 보고서 발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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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부위별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예를 들어 목심살의 경우 멍에살 쇠약지로, 부채살은 낙엽살 복판살 꽃잎살 등으로 불린다. 이미지투데이 한우는 부위별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예를 들어 목심살의 경우 멍에살 쇠약지로, 부채살은 낙엽살 복판살 꽃잎살 등으로 불린다. 이미지투데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공주대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방안 연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한우고기 부위별 명칭을 정립하고 한우고기 대분할 및 소분할 부위별 발골과정을 통해 신규부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우는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용어들이 있는데 △목심살의 경우 멍에살 쇠약지 △부채살의 경우 낙엽살 복판살 꽃잎살 △아래등심살은 갈비등심 △갈비살은 제복살 △토시살은 토시목 △제비추리는 작은안심 등 부위별로 다양한 용어로 불리고 있었다.

또 기존의 10개 대분할 및 39개 소분할에 대한 특징 및 발골과정을 영상으로 제시했으며 소분할 과정을 통해 구이 및 탕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9개 부위를 새롭게 도출했다. 한우자조금은 향후 비선호 부위 소비촉진에 해당 부위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9개 부위는 목갈비(목심부위), 양각살(앞다리), 새우살, 등심날개살, 등심덧살(등심), 꼬들박이(양지), 채끝추리(채끝), 안심추리(안심), 뿔살(설도)이다.


한우 부위별 설명이 돼 있는 연구보고서. 한우 부위별 설명이 돼 있는 연구보고서.

한우는 부위가 다양한 만큼 조리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활용한 구이, 스테이크, 찜 등 보편적인 요리와 함께 육사시미, 수비드, 타다끼 등 특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됐으며 각 요리마다 적합한 부위와 손질방법 등이 자세하게 제시됐다.

‘한우고기 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방안 연구’ 결과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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