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베타랩스·아크블록, 블록체인 시스템 MOU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스마트 의료 발전을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18일 병원 유헬스케어센터에서 의료블록체인 기술기업 베타랩스(주)(대표이사 김호광)와 아크블록(주)(대표이사 최재형) 컨소시엄과 DID(Decentralized ID) 분산신원확인 기술 기반의 마이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결재시스템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베타랩스와 아크블록이 런칭한 블록체인 앱(원천기술 바이오네스)인 ‘바이오패스포트’는 정보의 탈중앙화와 분산 신원증명 시스템으로, ??록체인의 대표적 적용기술인 DID 분산신원확인을 기반으로 개인 환자가 마이데이터를 저장하는 앱이다. 국가 간 이동이력, 진료이력 정보를 저장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정확성과 편의성,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 등 각종 백신접종이력을 바이오패스포트로 등록, 인증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신대병원 최영식 병원장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재외국민, 의료관광 환자들을 위해 본 기술을 보완하고 안정화시키는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크블록(주) 최재형 대표는 “비대면 의료 관련 앱을 바이오패스포트 기반으로 만들어 부산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활용해 환차손 절감과 환자 유치·정산에 대한 비용절감 등을 달성하겠다”며 “생성된 쿠폰은 지역사회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