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플랫폼 ㈜소셜빈 본사, 부산 이전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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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본사를 둔 커머스 플랫폼 ㈜소셜빈이 부산으로 이전한다. 소셜빈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부산시는 23일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HOTT(핫트)’를 운영하는 소셜빈과 본사 이전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셜빈은 기장군 반룡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향후 3년간 1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소셜빈은 부산 출신의 김학수 대표가 2013년 김해에서 사업을 시작해 2015년 부산에 지사를, 2019년 서울에도 지사를 설립한 기업이다. 최근 1년 반 동안 카카오벤처스·카카오커머스·KDB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세 번에 걸쳐 누적 금액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노멀라이프·카카두·니몸내몸 등 11개의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시작한 ‘HOTT(핫트)’는 SNS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들이 진정성 있는 리뷰를 통해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을 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날이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1000건 이상의 딜이 열리며 월평균 방문자 수(MAU)가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2017년 이후 매년 2~3배 이상 성장해왔다. 2018년도 13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현재 12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소셜빈과 같은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부산으로 많이 유입돼 산업과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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