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낚시 어선 안전사고 만전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봄철 어선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이 5월 17일까지 실시된다.

봄철 어선 충돌 사고 잇따라
해수·노동부 등 합동 안전점검


해양수산부는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 11개 시·도의 항·포구와 위판장을 중심으로 연근해 어선과 낚시어선 관련 안전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혼자 조업하는 어업인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선박에 대해서는 기관·전기설비와 양망기·로프 등 조업 설비가 안전수칙대로 유지·작동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항해설비 유지·관리 상태와 작동방법 등 숙지 여부도 중점 점검한다.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항해 중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거나 다리 부근 등 좁은 구역을 지날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도록 지도한다. 승선자 명부 작성,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구명뗏목(13명 이상)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우수한 어선에 대해서는 ‘어선용 구명의’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에 어선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6명, 전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송현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