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 지원 전국 유적 16곳 중 5곳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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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5개 유적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은 전국 각지의 비지정 매장문화재(유적)에 대해 시굴·발굴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국비 100%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훼손 우려가 크거나 정비가 필요한 유적, 문화재 지정이 필요한 유적 등이다.

올해 전국 9개 시·도에서 선정된 16개 유적 중 경남에서 5개 유적이 선정돼 발굴조사비 4억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유적은 양산 지산리 서리고분군Ⅱ, 의령 벽화산성 고분군, 함안 선왕동 고분군, 창녕 우천리·상월 안지골고분군, 김해 상동 묵방리 백자가마터다. 김해를 제외한 4개 유적은 가야시대 비지정 고분군이다.

특히 의령, 함안, 창녕 유적은 가야사 규명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아, 발굴 성과에 따라 문화재 지정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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