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안병석 대표 체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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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대표이사로 선임

부산 본사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안병석(사진) 대표이사 체제로 다시 출발했다.

에어부산은 3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 겸 이사회를 열고 안 대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올 1월 초 에어부산 대표로 부임한 안 대표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표 직을 수행하게 됐다.

안 대표는 부임 이후 올해 경영 방침을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 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안전운항, 정시성 등 각 부문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가 되자고 독려해왔다.

실제 에어부산은 안 대표 부임 후 무착륙 관광비행을 적극 진행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탑승률도 90%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항공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 도우미로 나서는 등 대외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 대표가 강조하는 안전운항 목표에 맞춰 기존 연 1~2회 진행하던 전사적 안전협의회를 분기별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전사적으로 안전 인식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실적 개선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에어부산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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