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섬 유원지·봉암수원지·주남저수지… “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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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힐링 명소 등 11곳 선정

6.5km 원점회귀형 해안 둘레길로 유명한 저도 비치로드. 창원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대부분의 봄꽃 축제가 취소됐다. 주민들은 비록 축제가 아니더라도 거리를 두고 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찾고 있다.

이에 경남 창원시가 돝섬 해상유원지와 봉암수원지 등 비대면 관광지 1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돝섬 해상유원지는 마산합포구 신포동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섬을 감싼 1.5㎞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돝섬에서는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낀 세트장으로, 지금까지 모두 57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다. 일제 강점기 조성된 마산회원구의 봉암수원지, 6.5㎞의 원점 회귀형 해안둘레길 코스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으로 유명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저도 비치로드 등도 포함됐다.

진해구 장복산 아래 58㏊에 조성된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30~40년생 편백나무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인근 편백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의창구 충혼탑 맞은 편 창원수목원,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에 걸쳐 있는 주남저수지, 의창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용호동 카페거리),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창원짚트랙 등도 비대면 관광지 11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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