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운대서 만취한 채 도로에 누워 있다 차량에 깔린 50대...생명 지장 없어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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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만취 상태로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만취 상태로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에서 한밤중 만취 상태로 도로에서 잠을 자고 있던 ‘스텔스 보행자’가 지나가던 자동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0시 20분께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차량이 50대 남성 B 씨를 치었다. 당시 B 씨는 만취 상태로 길가에 누워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려 바닥에 끼어있던 B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무릎과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중 덜컹하는 느낌을 받고 확인해보니 차량 밑에 사람이 끼어 있었다’는 A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탁경륜 기자 takk@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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