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문 교양지 계간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인디고서원서 발간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계간지 형태의 어린이 인문 교양지 (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인디고 서원은 2006년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 교양지 (2021년 3월 현재 통권 70호)을 발행하고 있다. 이로써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인문 교양지까지 발행하게 됐다.
인디고 서원 이윤영 실장은 “좋은 세상에 대한 희망은 기다릴 때 오는 게 아니라 어린이 때부터 상상하면 만들어 진다라는 의미에서 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기쁨과 환희, 행복을 누리고 마음껏 꿈꾸는 세상을 책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두 88쪽으로 이뤄진 이번 창간호 봄판-‘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야’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속 주인공 앤의 대사에서 따왔다. 이번 창간호에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인 , , 등 자신을 찾아가는 모험을 하는 주인공들을 만나보는 ‘용기 있게 나를 찾아가는 모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생각해보고,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만들지 생각해보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 우리가 만들어요’,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정의로운 선택’ 등의 기사가 담겨 있다.
또 창간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영화, 그림과 음악이 소개돼 있고 어린이들이 기사를 읽고 직접 해볼 수 있는 활동지도 실려 있다. 가격은 1만 2000원.
정달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