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호 ‘부산미래혁신위’ 위원 46명으로 늘리며 활동 가속도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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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제 혁파·청년 일자리 등
연일 회의 열어 아이디어 도출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시지가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시지가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정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부산미래혁신위원회(위원장 하태경)가 연일 강행군을 이어간다. 미래혁신위는 위원 10명을 추가한 46명 규모로 덩치를 키우면서 위원회 활동에 가속도를 낸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일요일인 18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규제 혁파로 일상과 기업에 힘 되는 부산’을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먼저 한국선재 이제훈 대표이사가 ‘일자리를 위해 부산시가 해야 할 일 &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안하고, 정관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최삼성 사무국장과 고려제강 김국종 총무팀장이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규제 개선안을 설명했다. 정관산단 출퇴근 지원 버스 노선 연장, 좌수영로 좌회전 차량 공간 연장 확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 자리에서 쏟아졌다.



미래혁신위는 또 19일 오전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도심형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우주항공·드론·빅데이터 부산 청년이 책임진다’를 주제로 회의를 이어간다.

항공우주·무인탐사 분야 기업인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와 UEL 무인탐사연구소 조남석 대표의 강연에 이어, 부산에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창업한 ‘에이미 파이’ 손윤호 대표가 ‘부산의 빅데이터 대시보드 구축과 핀테크 기업 데이터 활용 및 유통의 선순환’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 자리에는 미래혁신위 관련 위원들과 부산시 성장전략국, 미래산업국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해 신산업을 이끌 부산 청년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첨단 산업 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부산시는 미래혁신위가 정리한 과제들을 당장 실현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혁신위는 지난 16일 박영규 모라종합사회복지관장, 박진수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련 부산지역본부 의장, 백정림 전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오충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등 10명을 추가로 위원 명단에 올려 미래혁신위 규모를 46명으로 불렸다. 박세익 기자 run@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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