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1만 2000명 감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지난해 하반기 통계 자료

부산에서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음식점·주점업 종사자가 1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 종사자가 1만 5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산업은 대분류로는 △농어업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업 등 21개로 나눈다. 이를 중분류로 나누면 모두 77개다. 예를 들어 제조업은 식료품제조업 섬유제조업 1차금속제조업 등으로 나눈다.

이같은 ‘중분류’를 기준으로 삼으면 부산에서는 전체 취업자 165만 1000명 중 소매업이 15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주점업(14만명) 도매상품중개업(10만 7000명)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명)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를 2019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당시는 음식점·주점업이 1위였는데 취업자가 이번에 1만 2000명이 감소하면서 2위로 밀렸다. 학원이 잘 안되면서 교육서비스업도 1만 5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소매업은 8000명이,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만 2000명이 각각 늘었다.

울산은 공업도시답게 자동차및트레일러제조업이 가장 많았으나 이 역시 4000명이 줄었고 경남은 농업이 1위 직종인데 이번에 3000명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8만 명 가까이 감소했으나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공공행정 관련 일자리는 13만 명 넘게 늘었다. 김덕준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