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는 이제 코봇에게 물어보세요” 통계청 챗봇 서비스 시작
통계청의 챗봇 서비스 캐릭터인 코봇. 통계청 제공
# 대학에 다니는 A씨는 선배들의 취업 고충을 들으며 걱정이 많아졌다. 직장을 구할지, 대학원에 갈지, 어떤 분야로 취업할지 등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A씨는 정확한 데이터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국가통계포털 내의 챗봇 ‘코봇’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평소 통계를 어려워하는 A씨이지만 ‘취업자수 알려줘’, ‘취업률이 궁금해’ 등 일상대화로 말을 걸어도 코봇은 최신 데이터를 찾아 대답해줬다. ‘직종별 임금은’ ‘자연계 취업률은 얼마야’ ‘전공이랑 직업 얼마나 일치해’ 같은 복잡한 질문에도 코봇은 관련 통계를 찾아줬다.
# 고등학교 교육지원팀에서 일하는 B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이러닝 기획을 담당하게 됐다. 자료를 찾던 B씨는 국가통계포털의 챗봇을 이용해 보았다. ‘이러닝 현황 알려줘’라고 물었더니 코봇은 이러닝 산업실태조사를 인용해 콘텐츠개발, 이러닝도입현황, 해외진출현황 등 관련 통계표를 추천했다. 조직 구성을 위해 ‘이러닝 조직’을 물었더니 이러닝 인력현황 자료를 찾아주고 ‘이러닝 많이 쓰나’라고 묻자 ‘이러닝 주간이용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찾아줬다. 코봇 덕분에 B씨는 편리하게 보고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통계청은 22일부터 국민들이 손쉽게 통계를 찾을 수 있도록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KOSIS chatbot(코봇)’을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코봇은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통계 관련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18만여 개의 통계표와 인기 검색어를 바탕으로, 넓은 범주의 데이터를 탐색해 정보를 전달한다.
또 5400여 개의 용어 해설 정보와 FAQ 등, 통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지표·추세선 정보를 포함한 자동완성기능, 관련지표를 알기 쉽게 시각화한 스마트보드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있다.
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에서 코봇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통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계속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