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김해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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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실험성 확장 기대

202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김해주 씨가 선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2년에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김해주 씨는 1980년생으로, 부산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김 씨는 2006년 부산비엔날레 준비 과정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40대 젊은 전시감독’ 선정으로 부산비엔날레의 핵심 가치인 ‘청년성과 실험성’의 지속적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 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조형예술학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그는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국립극단,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서 실험적 전시를 진행했다. 김 씨는 ‘메모리얼 파크’(팔레드도쿄) ‘안무사회’(백남준아트센터) ‘무빙/이미지’(문래예술공장) 등을 기획했고, 2017년부터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을 맡고 있다.

김 씨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 부산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다양한 전시를 준비해 관객, 부산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 함께 살아가기에 대한 질문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부산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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