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2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의료협력기관 등과 코로나19 예방접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중구청을 비롯해 중구의사회, 중구약사회, 메리놀병원, 건강만세365병원, 중구경찰서, 중부소방서, 육군 제6339부대 4대대 등 총 8개 협력기관이 참석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28일 당일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가톨릭센터에 마련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 및 이상반응 진료 협력, 안전한 백신 수송 등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관련 협력이 필요한 사항 전반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예방접종이 종료될 때까지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의료인력 지원과 이상반응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 안전한 백신수송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중구민 집단면역형성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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