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수자원공사·기보 고객만족도 ‘우수’ 평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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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발표
LH HUG 한국부동산원 ‘미흡’ 평가 받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부산일보 DB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부산일보 DB

공기업 중에서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공기업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진행한 ‘2020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공공기관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나뉜다. 이번에 조사대상은 243개 전체 공공기관이다. 우수가 39개, 보통 82개, 미흡 75개의 평가가 나왔다. 47곳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조사 실시가 안돼 평가에서 제외했다. 조사방법은 전화조사로 총 11만 6000개의 표본을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우수’는 기관의 모든 평가대상 업무에서 고객만족도가 과거보다 개선·유지된 경우다. ‘보통’은 ‘우수’기관에 해당하지 않지만 전체사업의 50%이상 목표를 달성한 경우를 말한다. ‘미흡’은 목표 달성도가 50%미만인 경우다.

우수를 받은 곳은 기술보증기금 코트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있다. 미흡에는 한국석유공사 한전 해양환경공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이 있다.

기재부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경영 사례를 몇가지 들었다.

먼저 한국수자원공사는 인터넷을 통한 용수 사용계약 서비스 개시, 온라인 고객 간담회 개최 등 고객편의 향상이 있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담지식 데이터베이스화 및 민원 상담 결과 공유 시스템을 마련해 서비스 처리기간을 단축시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원장이 직접하는 해피콜(서비스만족도 조사), 육류 성수기 고객서비스 집중 기간 운영 등 전사적 고객서비스 향상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조사 결과를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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