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래희망 1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제작자)'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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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유튜버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1인 방송 제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교육기업 웅진씽크빅이 어린이날을 맞아 4~16세 어린이·초중생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사진)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은 웅진씽크빅 대화형 챗봇 서비스 '북클럽 프렌즈'를 통해 3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장래희망, 어린이날 희망선물 등 각각 다른 주제로 실시됐다. 질문 당 6000여 명이 참여, 총 응답자는 4만 1708명이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7.3%가 장래희망으로 유튜버와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가수 또는 배우(16.9%) △선생님(10.9%) △요리사(10.3%) △운동선수(8.8%) △과학자(8%) 순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와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인지도 증가가 어린이들의 미래 직업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려동물(21.7%), 3위는 게임기(13.4%), 4위는 용돈(8.7%)이었다.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응답자 4명 중 1명 꼴로 '부모님과 함께 게임하기(24.9%)'라고 답했다. △놀이공원·동물원 등 나들이 가기(23.7%) △요리하기(10.6%) △동식물 기르기(1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쿠키쿠 캐릭터와 챗봇, 음성인식 등 AI엔진이 적용된 북클럽 프렌즈를 통해 아이들의 희망사항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채로운 설문조사를 실시해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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