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EMR’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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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개발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은 자체 개발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 표준화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부산백병원은 올해 2월 1~5일간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거쳤으며, 지난달 최종적으로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유형3: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을 동시에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4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동계련 의료정보실장은 “부산백병원은 2009년 EMR 도입 이후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운영해 왔고, EMR 인증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부산백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이 신뢰성 있는 전자의무기록뿐 아니라 환자안전 관리체계와 진료정보 보호체계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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