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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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자체적으로 2단계로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11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조정한다.김해시청 전경. 김해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자체적으로 2단계로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11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조정한다.김해시청 전경.

경남 김해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자체적으로 2단계로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 두기를 11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정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23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에서 산발적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자 당시 1.5단계이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후 최근 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14일 연속 6명대에 머물고, 경남도의 2단계 조정 기준인 8명 이하로 유지돼 왔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수가 일정하게 관리되는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조정으로 인해 관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거리 두기 1.5단계 조정에 따라 일부 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이 해제된다.

먼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1.5단계에서도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계속 제한된다.

또 사적 모임 금지는 5인 미만으로 계속 유지되며 모임과 행사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500명 미만으로 실시 가능하고, 집회와 시위,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주간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가족·지인 간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는 만큼 계속해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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