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상품 발굴·판매, 부산일보가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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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계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지역 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해당 상품의 마케팅과 판매까지 돕는다.

부산일보는 11일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 파트너사인 (주)원홀딩스와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미디어커머스는 미디어(Media)와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홍보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는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원홀딩스와 온라인 영업망 구축
‘미디어커머스 사업’ 업무 협약

미디어커머스 기업들은 우수 제품과 서비스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 후 SNS, 블로그, 뉴스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미디어커머스 효과로 기업은 판매 상승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부산일보가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생활시간 증가, 온라인 거래의 일상화로 소비 경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규모 전환이 이뤄진 시대적 흐름이 있다.

앞으로 부산일보는 지역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했지만 마케팅이나 제품의 브랜드화에 어려움을 겪어 판매를 원활히 하지 못하는 기업을 도와 온라인 판매 경로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디어커머스 사업 파트너사로 협약을 맺은 원홀딩스는 기업의 제품에 대한 브랜딩,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세일즈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부산일보와 원홀딩스는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의 주요 식품 기업들의 신제품 발굴과 그에 대한 마케팅·판매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올해 말까지 3~5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30개 이상의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제품 영역도 신발, 화장품, 기타 공산품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는 “부산일보가 지역의 상공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 판매에 관여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지역 언론이 코로나19로 불황에 빠진 지역 경제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도현 (주)원홀딩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언론인 부산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지역 경제계에 도움을 주고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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