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스마트헬스케어 리빙랩 'D-스퀘어' 개소식

이재희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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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데이터 기반 스마트헬스 장비로 인재 양성과 서비스 제공
“증강현실·가상현실 기반 체험교육으로 지역 의료산업 발전 기여”

동아대 D-스퀘어 개소식. 동아대 D-스퀘어 개소식.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지난 13일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스마트헬스케어 리빙랩 'D-스퀘어'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으로 진행한 D-스퀘어 개소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박병권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 박현태 부단장(건강과학대학장), 부산시 구자영 통계빅데이터담당관, 장승희 건강정책과장, 나용승 (주)메포츠 대표, 이상곤 (주)엔에프 대표, 동아대 스마트헬스케어융합전공 김소희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D-스퀘어는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연구·분석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공간은 스마트헬스케어 리빙랩, 디자인 씽킹룸, 콜라보레이션 카페, 큐앤에이 월 등으로 구성했는데, 특히 리빙랩에는 모바일 뇌파측정 장비, 가상현실 기반 재활훈련 등 첨단 장비를 통한 헬스케어 측정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신건강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D-스퀘어가 학생·교직원·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첨단 교육환경 조성,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총장은 개소식에서 “스마트헬스케어 리빙랩은 텍스트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의료기관,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협업해 수요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관련 사업이 확대돼 부산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영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데이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고 의료 분야 디지털화도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동아대 D-스퀘어는 부산 지역에도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과 부산 시민 대상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2019년 교육부로부터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경영정보학과와 식품영양학과, 의약생명공학과, 건강관리학과 등 4개 학과의 다양한 전공과목을 융합해 ‘스마트헬스케어융합전공’을 운영하며 스마트헬스케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이재희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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