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합동추진단 7월부터 업무… 구성 등 합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준비 중인 부산·울산·경남이 합동추진단을 울산에 두고, 오는 7월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최근 울산시청에서 부울경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메가시티 공동 준비 조직인 부울경 합동추진단 구성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울경은 시·도의 부단체장 3인이 합동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고, 출범 전까지 실무를 총괄할 국장급(3급) 부단장을 부산시에서 맡기로 결정했다. 또 합동추진단 사무실을 울주군 KTX울산역 인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 두기로 합의했다. 새로 출범할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규약 제정, 공동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시·도민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올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특별지자체 설치 용역’ 결과에 따라 후속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메가시티를 출범할 계획이다. 박세익 기자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