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정책 골격 유지, 내달까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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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정책의 일부 변화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과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존 부동산정책의 큰 골격과 기조는 견지하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민의수렴과 당정협의를 거쳐 다음 달까지 모두 결론내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열린 ‘제2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재산세·종부세 등 세금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고되면서 1주택자 세금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인데, 진단과 해법이 달라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공시가격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올리는 정도만 공감대를 이룬 상태다. 송영길 대표가 말한 무주택 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 방안을 두고서도 당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상황인데 이는 보궐선거 이후 수요?공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인한 측면이 크므로 이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5월 셋째 주에 0.29%가 올라 2주 연속으로 0.29% 상승을 기록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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