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이용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사업 재개
4번 주문하면 1만 원 할인
정부가 배달앱을 이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24일 다시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을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번 행사는 2월 21일 종료됐는데, 56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지난번과 같이 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온라인 주문을 4번 하면 카드사에서 1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번 행사 때 카드사를 통해 응모했거나 사용한 실적은 그대로 인정한다.
이번 행사 배달앱은 14개 사가 참여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페이코, 딜리어스, 카카오톡주문하기 등 민간앱 △배달특급, 띵똥, 배달의명수, 일단시켜, 어디고, 배달올거제 등 공공앱 △위메프오, 먹깨비 등 공공·민간 혼합형이다.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가 참여한다.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비대면 외식 할인 행사에 260억 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추후 상황이 나아질 때 대면 외식 지원도 할 계획이다. 카드사별 하루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배달앱의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된 경우에 한해 실적으로 인정이 가능하다.
또 배달앱으로 주문은 하되 배달원을 만나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김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