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김부기 소장, 대통령 소속 ‘탄소중립위’ 위원 위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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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혁신’분과위원으로 에너지 전환에 중추적 역할 기대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범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위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범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위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김부기 소장.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김부기 소장.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KRISO 김부기 소장이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에너지 혁신 분과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31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무총리·민간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중앙 18개 부처 장관과 기후, 에너지, 산업, 노동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청년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77명을 포함한 총 97명(위원장 포함)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KRISO 김부기 소장은 위원회 8개 분과 중 에너지 혁신 분과위원으로서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수요관리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해양R&D 분야 전문가로서 위촉된 김부기 소장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해양수산부 주최로 지난 26일 진행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의 좌장으로서 탄소배출제로연대를 중심으로 한 무탄소선박 기술 및 무탄소 연료 등 탄소배출제로의 미래 해운업에 대해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부기 소장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 계획과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한편, KRISO는 국내 유일 선박해양플랜트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해양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중요한 친환경선박 개발, 해양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대응을 위한 친환경선박 전담 연구부서를 설치해 친환경연료 추진시스템 및 전기차도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도 착수했다.

특히 ‘친환경선박 전주기혁신기술 개발 사업(이하 그린쉽 3170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그린쉽 3170 사업 추진단을 발족해 친환경선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김부기 소장은 “앞으로 탄소중립위원회 적극 참여를 통해 에너지 관련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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