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사업자 공모 ‘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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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을 위해 5번째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나섰다. 창원시는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재공모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부터 4차례 선정 무산
참가 자격 기준 대폭 완화해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4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받고, 8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해당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번 공모는 올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됨에 따라 공모 지침서 내용을 보완한 5차 공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7개 사 이하로 제한했던 컨소시엄 구성업체 수를 10개 사로 늘렸다. 또 1차 20%, 2차 40%였던 중도금 납부비율도 각각 10%와 50%로 조정하는 등 사업 참가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재공모 지역은 부지 조성이 완료돼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며 “단독 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하면 되고, 호텔 등 관광숙박업과 문화관광복합시설을 필수 시설로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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