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발견과 지원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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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1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발달지연아동 지원프로그램인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발견 및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일보DB 올 4월 1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발달지연아동 지원프로그램인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발견 및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일보DB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은 경기도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영유아발달지원센터와 ‘장애조기발견 및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은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발견과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와 운영 노하우 공유, 사업 안정적 정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주시 영유아발달지원센터는 부산 사례와 성과 노하우를 전달 받아 지역 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조기발견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은 2009년 장애 또는 장애위험군 영유아 지원 사업을 시작해, 2014년 전국 최초로 ‘장애조기발견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은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 1만 4378명에 대한 평가와 조기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 발달지연 의심 영유아 비율이 증가하면서, 타지역에서 부산의 지원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의심 영유아의 비율은 2012년에는 7.88%였으나, 2019년에는 17.88%까지 증가했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전국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켜주기 위해, 지역 간 ‘우리아이발달지원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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