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괌 입국때 '자가격리 면제'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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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일부터 괌에 입국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격리를 면제받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괌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발표했다.

괌은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 3종류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만 격리를 면제했었다.

앞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입국 시 격리조치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실무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정부에 'FDA가 승인한 백신 외에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를 고려하라'고 권고했고, 괌도 그 부분을 수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판은 6월 초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했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사이판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 운항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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