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케이콘택트와 중소기업 동남아 진출 지원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가 국내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브랜드 기획전 'K-Collection(K-컬렉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쇼피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J ENM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쇼피는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4U(케이콘택트 포 유)'와 연계를 통해 이번 기획전에서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페스티벌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케이콘택트'는 온라인으로 전세계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최대의 버추얼 K-컬처 페스티벌이다. 이번 케이콘택트 포 유에서는 총 26팀의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피는 플랫폼 메인화면(사진)에 캠페인 배너 노출, 아이돌 포토카드 증정,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쇼피 라이브(Shopee Live)' 등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쇼피의 K-컬렉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이돌그룹 비투비는 쇼피 라이브를 통해 직접 제품들을 소개하고, 단독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해 현지 K팝 팬들을 고객으로 적극 유입할 예정이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케이콘택트 포 유와 연계해 쇼피에서 국내의 강소 브랜드를 동남아 고객들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참여 기업들이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획전은 쇼피 싱가포르, 쇼피 말레이시아, 쇼피 필리핀, 쇼피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는 국내 뷰티 브랜드 '썸바이미', 간편식 브랜드 '요뽀끼', 건강 간식 브랜드 '자연공유' 등이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